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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최다 관중’ 고양시민축구단, 정병훈 선제골에도 불구 평창FC에 역전패

고양시민축구단
‘최다 관중’ 고양시민축구단, 정병훈 선제골에도 불구 평창FC에 역전패

[2017-08-28]

고양시민축구단이 지난 경기에 이룬 최다 관중 수를 또 갱신했지만 정병훈의 선제 헤더골에도 불구하고 평창FC에 역전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은 26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BASIC 13라운드 평창FC(이하 평창)와의 후반기 두 번째 홈경기에서 후반 46분 추가시간에 터진 평창 이지용의 극장골로 2대1 역전패했다. 후반기 새롭게 영입된 이적생들의 활약과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도 있었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864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찾아오면서 지난 홈경기 764명의 최다 관중 기록의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양시민들과 외국인 팬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경기장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고양은 4-3-3 포메이션으로 새로운 이적생들을 대거 기용하고 주 포지션이 수비인 주장 정광식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신인 선수인 이경민이 꼈다. 이에 평창은 3-5-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와 스리백 전술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맞섰고, 골키퍼 장갑은 지봉근이 꼈다.

경기 시작 후 평창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 초반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많은 슈팅을 통해 골문을 노렸고, 전반 14분에는 심효준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경민의 선방으로 막히는 등 고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던 중 전반 23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고양이 김현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정병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골로 연결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이에 평창은 침착하게 반격했고 전반 35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재준이 낮게 깔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 망을 흔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38분 반칙을 범한 평창 김현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1대1로 마쳤다.

후반전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고양과 평창은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서로의 빈 공간을 노렸고,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서 총력전을 펼쳤다. 고양 김진옥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김예찬과 웰링톤을 불러들이고, 이은종과 김도우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고양은 수적 열세로 인해 흔들리는 평창FC 수비진을 집중 공략했다. 정광식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통해 계속해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얻어냈지만 지봉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이후에도 후반 60분 강승현의 중거리 슈팅이 선방에 막히는 등 계속해서 평창의 골문을 위협했다. 평창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나서며 역습을 전개했고, 후반전에 투입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지용을 중심으로 공격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85분 평창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고양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키커로 나선 김도우의 슈팅이 지봉근의 선방에 막히면서 무산되었다. 고양은 페널티킥 찬스를 놓친 뒤에도 평창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끝내 고양을 외면했다. 후반 91분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지용의 극장골이 터졌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고양의 사무국은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한지 불과 한 달 전인데 또 다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전석 유료 관람인데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승리를 선사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스럽다."며 승리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내비췄다.

한편, 고양은 대진상 이번 주 돌아오는 14라운드가 마지막 홈경기다. 고양은 총력을 기울여 홈경기장을 가득 메워 4연패 탈출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양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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