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축구단, 수석 의무트레이너가 상상FC를 찾은 날
[2017-07-24]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이 관내에서 활동 중인 생활축구 동호회 팀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부상 방지 교육을 열었다. 이번이 두번째인 생활 축구인 대상 부상방지 교육은 교육 문의가 쇄도하면서 관내 생활 축구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백양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상상FC이다. 상상FC는 30~50대의 고양시 주민 1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용종FC와 성신FC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생활 축구 클럽이다.
교육은 부상을 당했을 때의 응급처치 요령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하였다. 2002 월드컵 국가대표 및 강원FC의 수석 의무 트레이너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현재 고양의 수석 의무 트레이너로 재직 중인 차창일 KNRC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생활 축구인 모두가 알지만 실제로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이를 좀 더 쉽게 풀이하여 강의를 이어나갔다.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염좌 및 골절 등 생활 축구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쉬운 부상에 대해 응급처치 요령을 설명하여 상상FC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교육으로 스포츠 테이프 사용방법에 관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은 부위별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좋지 않았던 부위의 회원들이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상상FC 현상국 감사는 "평소 스포츠 테이프를 자주 사용했지만 제대로 된 사용방법을 몰라서 효과가 미비했는데 이렇게 전문가가 직접 우리 팀에 찾아와서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모든 회원들에게 테이프를 직접 해주니 너무 좋은 것 같다. 테이프를 기부해준 이근호 선수에게 감사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고양시민축구단 또한, 매우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고양의 관계자에 의하면 "생활 축구인 대상 부상 방지 교육이 고양시 축구 협회에 등록되어있는 모든 팀들이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 왕성한 지역 축구 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