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민축구단이 남수단 듀오를 가동한다.
7월 13일 고양시민축구단은 남수단 국적의 '임마누엘'(영문명: Othow Emmanuel Oroma Mark)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마누엘은 2016년 스포츠브랜드 스켈리도가 주최한 '남수단축구영웅 만들기' 프로젝트에 남수단 대표 유망주로 마틴과 함께 발탁되었다. 한국에 온 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U-18팀을 거친 임마누엘은 K3리그 추가등록기간에 고양시민축구단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임마누엘은 1998년생 수비형 미드필더다. 키 170cm, 몸무게 70kg로 체형은 크지 않으나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력과 패싱력을 고루 갖추었다. 김진옥 감독은 "임마누엘은 프랑스 국가대표 은골로 캉테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후반기 고양시민축구단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임마누엘은 "드디어 공식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의 가치를 증명해 낼 것"이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양시민축구단은 오는 7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여주세종축구단과 K3리그 베이직 후반기 첫 홈경기를 가진다. 임마누엘은 이 경기에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Comments